ad
ad
ad

logo

ad
ad

HOME  >  연예

[날씨] 제주 힌남노 직접영향권..."출근길 사고 주의"

입력 2022-09-05 06:59

오전?제주?직접?영향권?들어
호우경보.강풍주의보…해상?태풍경보
10m?넘는?파고·순간풍속?50m/s?내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6일 새벽 제주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는 6일 새벽 제주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뉴시스> 월요일인 5일 제주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영향권에 들면서 오전부터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이날 오전 6시 부터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다"며 "초속 50m 내외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제주 전역에 최대 400mm의 비가 내리겠고, 한라산 주변에는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다. 비는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시간당 50~100mm로 매우 강하게 내리겠다.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바람도 점점 강하게 불겠다. 이날 제주에는 초속 40~60m 내외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주행 중인 차량은 강풍의 영향으로 흔들릴 수 있겠고, 간판 떨어짐 등 시설물 파손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바다 날씨 또한 매우 좋지 않겠다. 제주 전 해상에서 최대 10m의 높은 파고가 일겠고, 해안에는 방파제를 넘어오는 너울성 파도가 예상돼 해안가 주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리는 한편, 제주 남쪽 해상에는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매우 강'의 세력으로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550km 인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 풍속 초속 49m에 강풍 반경은 430km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과거 태풍에 비해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며 "주행 중인 차량이 돌풍에 강하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속운행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