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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제14호 태풍 '난마돌' 18일 밤부터 제주 영향...최대 초속 40m

입력 2022-09-17 08:41

현재 일본 800km 해상서 북상 중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제주 영향
제주 강풍 예고..."시설물 관리 철저"

제주 서귀포항에서 서귀포소방서 동홍 119센터 대원들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항에서 서귀포소방서 동홍 119센터 대원들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일본 해상에서 북상하는 가운데, 오는 18일 밤부터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0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 최대 풍속은 43m/s, 강풍 반경은 400㎞다.

난마돌은 18일 자정부터 19일 새벽 사이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 제주에는 최대 풍속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태풍이 먼 곳에 있어 이동 경로에 따라 제주에 미치는 영향은 변동될 수 있다.

현재 난마돌의 강도는 '강'이지만 북상하면서 최상위 강도인 '매우 강'의 세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매우 강'은 지난번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힌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같은 강도다. 제주에서도 나무 수십 그루가 뽑히고 2만여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18일부터 제주에 초속 20m내외의 강풍이 불고 최대 10m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및 관리를 통해 대비해주길 바란다"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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