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이 실적을 이끌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43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늘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4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 확대로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장부품 사업에선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3808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방산업 수요가 살아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TV·IT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 중심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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