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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앞서 잇몸뼈 소실됐다면...시술 전 뼈이식부터

입력 2022-11-23 10:49

임플란트 앞서 잇몸뼈 소실됐다면...시술 전 뼈이식부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옛말에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치아가 신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나 충치, 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 바로 임플란트다.

인공치아 이식술이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티타늄 소재의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틀니나 브릿지 시술에 비해 심미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모든 케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치아를 상실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거나, 치주질환이 심한 경우에는 잇몸뼈 소실이 발생도 일수 있는데, 이때 잇몸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고정력이 약해 부작용 및 재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뼈이식 임플란트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만약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이식재를 채워 넣는 뼈이식을 병행해야 한다"며, 뼈이식은 임플란트 식립 시 부족한 잇몸뼈를 자가골을 비롯해 합성골, 이종골, 동종골 등의 재료로 채워주고 재건하는 과정으로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개인에 최적환 뼈 이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골형성이 다소 더딜 수 있으며 지혈이 잘 안 돼 회복도 느리고 감염 및 염증 우려도 있어 안전한 진행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난이도 높은 시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치과 의사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케이스를 다뤄본 만큼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숙련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밀 장비 보유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육안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CT 촬영을 통해 환자의 구강 구조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인지 살펴봐야 한다. 올바른 사후관리 여부에 따라 수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처럼 치아를 상실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는 만큼 적절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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