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으로 재단장

‘장수 꿈꾸는 예술터’는 (구)장안초등학교를 활용해 운영하던 장안문화예술촌을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로 재단장한 곳이다. 전용시설은 인근 지역주민을 주 사용자로 두고 문화예술교육 및 창작 실험공간인 ▲ ‘자유창작실’, ‘미디어교육실’, 장수의 전통문화 관련 자료를 만날 수 있는 ▲ ‘문헌정보실’, 활동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 ‘다목적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농촌문화가 문화예술로 이어지는 친환경적인 문화예술교육의 현장’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주체들이 창의적 예술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수군의 특색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과 공간의 미래가치와 방향성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변의 자연물을 활용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 ‘자연예술놀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한 리빙디자인 프로그램 ▲ ‘생활예술창작’, 나 자신과 환경을 돌보는 프로그램 ▲ ‘예술치유’, 지역의 자연환경과 교감하며 변화하는 생태적 요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 ‘자연환경생태랩’ 등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며, 장수군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와 협업도 이루어진다.

장수 꿈꾸는 예술터의 개관으로 장수군 문화예술교육 생태계의 기반이 단단히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의 개관으로 문화예술교육과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용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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