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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거로움 탓에 틀니 포기?...‘임플란트’ 더해 고정성 보완

입력 2023-02-13 14:34

번거로움 탓에 틀니 포기?...‘임플란트’ 더해 고정성 보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주질환이나 충치,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해 치아가 빠졌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빠진 치아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빠진 부위가 앞니라면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더러 발음도 부정확해질 수 있고 음식물 섭취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어금니가 상실되면 저작기능이 저하되어 소화불량 및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때 고려해볼수 있는 방식이 보철물 치료다.

보철물 치료 방식으로는 완전 틀니, 임플란트 고정성 틀니(브릿지) 등이 있다. 그중 치아가 2~3개 미만으로 적게 빠졌다면 인공치아 이식술이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기존 보철치료와는 달리 주변 치아 손상 없이 결손 부위만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잇몸뼈 상태나 연령 그리고 만성질환 등 여러가지 조건이 부합되어야 만 진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전체 치아를 상한 경우라면 빠진 치아 모두를 임플란트로 진행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때문에 치료 기간이 짧고, 임플란트에 비해 경제적인 틀니를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 다만 잇몸에 잘 맞던 틀니도 오래 사용하면 헐거워지거나 인공치아가 마모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류권열 노원 서울열린치과 원장은 "틀니의 단점과 임플란트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면 상악과 하악에 최소한의 임플란트 4개씩만 심을 수 있다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고정성 틀니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고정성 틀니는 임플란트 식립 이후에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바를 연결하고 그 위에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올리는 방식으로 틀니와 달리 흔들리지 않고 탈부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저작력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잇몸뼈 상태와 전신건강상태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 정확한 진단 후 시행돼야 한다. 특히 고령층에서 주로 사용되는 만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여부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또 개개인마다 치아 및 잇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치과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아무리 좋은 인공치아라고 해도 자연치아보다 좋을 수는 없다. 따라서 최대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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