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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 임플란트, 빠른 치료 타이밍 확보가 열쇠

입력 2023-04-06 18:56

앞니 임플란트, 빠른 치료 타이밍 확보가 열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불의의 사고로 앞니를 잃는 경우가 있다. 운동이나 육체적 노동을 수행하다가 넘어졌을 때, 무언가에 강하게 부딪혔을 때, 치주질환을 앓을 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앞니가 부러졌을 때 치근(뿌리)가 잔존해 있는 상태라면 신경치료 후 세라믹 기둥, 올세라믹 크라운 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치근마저 부러진 상태라면 앞니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앞니 임플란트 수술 타이밍을 조기에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앞니는 다른 치아 대비 겉면의 뼈가 매우 얇아 치조골(잇몸뼈) 흡수 현상이 빠르게 이뤄진다. 만약 치근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라면 치조골 흡수가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 치조골의 양이 부족하면 임플란트 인공치근을 지지하지 못해 수술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워진다. 이때 고난이도의 술식인 뼈이식 임플란트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

앞니는 잇몸뼈가 얇기 때문에 잘못 식립할 경우 임플란트가 바깥으로 비쳐 보일 수 있다. 게다가 보철물이 자연스럽지 않다면 이질감이 두드러질 수 있다. 따라서 앞니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잇몸 라인, 색 등 자연 치아 못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앞니 잇몸 두께, 모양 등 개인 별 맞춤 지대주를 제작하는 맞춤형 임플란트 형태로 전개된다.

임플란트 치료 후 부작용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임플란트가 올바르게 식립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잇몸이 어둡게 변하거나 인공치근 등이 잇몸 바깥으로 노출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앞니 임플란트 수술 후 개인 별 관리 노력도 필수다. 무엇보다 시술 후 임플란트가 안정될 때까지 일정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시술 후 임플란트가 안정될 때까지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을 씹을 때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 앞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앞니 임플란트에 계속 강한 압박이 가해질 경우 임플란트가 파손될 수 있고 나아가 임플란트 뿌리마저 노출될 수 있다. 이에 3개월 단위로 일정 기간 상태 이상 점검을 위해 치과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노현기 원장은 "치아가 탈락한 빈 공간을 오래 방치하면 잇몸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이는 앞니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임플란트 치료 타이밍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플란트는 사후관리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고 재수술의 위험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수"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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