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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눈 건강관리 노하우, 정기 안과종합검진이 열쇠

입력 2023-04-17 13:42

봄철 눈 건강관리 노하우, 정기 안과종합검진이 열쇠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봄을 맞아 낮, 밤의 커다란 일교차와 더불어 건조한 바람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울러 황사, 미세먼지까지 불어 닥치며 눈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활용 시간 늘면서 눈의 피로감마저 더욱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봄만 되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의 안구 이상 증세에 시달려 안과 진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

봄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 번째 수칙으로 안과종합검진을 꼽을 수 있다. 안과종합검진은 기본적인 시력 검사는 물론 안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때 첨단 검사 장비를 활용하여 안과 질환 발병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안과종합검진은 안압 측정 및 굴절검사, 눈물지질층두께검사, 정밀시야검사, 안저촬영,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각막내피세포 검사, 세극등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눈 관련 거의 모든 질환 진단이 가능하다.

안압측정은 녹내장 발병 여부를 파악하는 검사 과정이다. 주의할 점은 안압이 정상이어도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안저검사(망막, 시신경)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저검사는 황반변성, 녹내장, 만성질환에 의한 합병증, 망막 또는 시신경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굴절검사는 눈의 초점을 파악하여 도수를 체크하는 시력 검사 방법이다. 또 안과적 질환을 진단하는 종합적인 안과 검사로도 활용 가능하다. 눈물지질층두께검사는 안구건조증 관련 눈물 지방층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정밀시야검사는 망막 또는 시신경 이상, 녹내장 등 각종 안과질환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여러 시기능 이상을 진단하는 원리다.

빛간섭단층촬영(OCT)은 빛을 망막에 비춰 황반부 및 시신경 모양, 두께, 미세구조 등을 파악하는데 기여한다. 또 황반변성, 녹내장, 황반부종 등 여러 질환 진단에 활용 가능하다. 각막내피세포검사는 각막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현미경검사로 각막 노화 정도, 각막의 선천적인 질환 유무를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세극등현미경검사로 각막, 결막, 수정체의 현재 상태 및 질병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노블안과의원 이기일 원장은 “결막염 등 봄철 안질환 발병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계속 방치할 경우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종합검진을 통해 안구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심각한 안질환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와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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