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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키스컴퍼니, 신제품 ‘선양’ 출시 2개월만에 100만병 판매

입력 2023-05-09 14:34

국내 최저칼로리(298kcal)로 소주 트렌드 선도

맥키스컴퍼니, 신제품 ‘선양’ 출시 2개월만에 100만병 판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초기 한정물량으로 기획되어 시장에 진입한 ‘선양’이 입소문을 타며 젊은 상권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 출시 2개월도 안 돼 초도물량 100만 병 판매를 돌파해 생산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선양’은 맥키스컴퍼니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국내 최저칼로리(298kcal)의 제로슈거 소주다. 옛 사명이자 지난 1993년 단종된 ‘선양’을 리브랜딩하여 선보인 디자인은 트레이드마크인 ‘고래’ 캐릭터와 어울리는 파란색을 사용해 청량하고 시원한 소주의 느낌을 강조했다.

‘선양’의 돌풍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최저칼로리로 부담을 줄이고, 열량을 대폭 낮췄음에도 소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점이 ‘맛있는 소주’로 젊은층과 소비자의 니즈(Need)를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선양’은 대전·충청권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 대형마트, 편의점에 빠르게 입점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쇄도하며 서울, 경기 일부 지역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역 주류업체가 속출하는 가운데 맥키스컴퍼니 ‘선양’이 반란을 일으키며 전국구 소주로 거듭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한정물량으로 기획한 ‘선양’이 트렌드를 선도하며 소주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물량을 대폭 늘리고 유통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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