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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 상반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31.2%…18년 연속 1위 가까워져

입력 2023-08-21 15:21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해외에서 호평받은 삼성전자의 2023년형 OLED TV의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해외에서 호평받은 삼성전자의 2023년형 OLED TV의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TV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켜낸 것이다. 이로서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에 달성에 가까워졌다.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을 앞세워 41.6%의 금액 점유율을 보였다. 이 같은 수치는 2위부터 4위까지 업체들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로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의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TV 업체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점유율와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Neo QLED 제품을 앞세워 올 상반기 400만대 가량의 QLED 제품을 판매했다. 2017년 첫 출시 이후 QLED 제품은 올 상반기까지 누적 3966만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 OLED의 경우 상반기 35만2000대를 판매해 2022년 연간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서며 글로벌 매출 점유율 18.3%를 달성, OLED 시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OLED 시장의 경우 글로벌 업체들의 전체 판매량이 상반기 239만대로 전년동기 275만대 대비 13% 정도 판매량이 축소돼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신규 진입한 OLED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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