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급가 조정은 지난달 7일 2만 1000원 인하 한데 이어, 40여 일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조치로 2021년 팬데믹 이후 총 6번째다.
그동안 식용유 원자재 국제 시세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글로벌 물류 운송비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가 상승,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3대 대형 악재로 지속적으로 급등해 왔다.
bhc치킨은 지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의 급등에 따른 공급협력사의 지속적 가격 인상 요청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조정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번 가격 조정은 해바라기유 원재료의 국제 시세가 다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bhc치킨 가맹본부는 이를 빠르게 가맹점 공급가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주문중계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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