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낮까지 일부지역 눈
한파 주춤…기온 점차 오를 전망
주말 전까지 미세먼지 나쁨 수준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평년(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크리스마스인 월요일(25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서부내륙에 가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는 낮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성탄절 예상 적설량은 ▲인천, 경기남부, 충북, 전북북부 1~5㎝ ▲서울, 경기북부, 대전, 세종, 충남, 울릉도·독도 1~3㎝ ▲강원내륙·산지, 경북서부내륙 1㎝ 내외다. 눈이 아닌 비가 오는 서울, 인천, 경기도, 강원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전북북부, 경북서부내륙, 울릉도·독도에서는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화요일(26일)과 수요일(27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목요일(28일)부터 금요일(29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주말(30~31일)은 다시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며 구름 많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3~0도, 춘천 -8~-3도, 대전 -4~-1도, 광주 -2~2도, 대구 -3~1도, 부산 0~5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3~6도, 대전 4~8도, 광주 5~10도, 대구 6~9도, 부산 7~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이번 주 초반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주말(30~31일)에는 '보통' 수준으로 내려가겠다.
월요일(25일)과 화요일(26일)에는 국내외 오염 물질이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돼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광주의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수요일(27일)부터 금요일(29일)까지는 전국 미세먼지가 다시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가 주말(30~31일)에는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