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08:35  |  연예

[날씨] 일요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제주·서해안 등에 눈

아침 최저 -15~-3도, 낮 최고 -2~6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좋음'~'보통'

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망토원숭이가 열등기구 아래에 앉아 추위를 피하는 모습.
한파가 이어진 지난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망토원숭이가 열등기구 아래에 앉아 추위를 피하는 모습.
<뉴시스> 일요일인 9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다.

눈 소식도 있다. 새벽 한때 충남 남부 서해안에,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에 눈이 내리겠다. 밤까지 제주에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전라 서부에는 오전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중산간·산지 3~8㎝ ▲전라 서해안, 제주 해안 1~5㎝ ▲충남 남부 서해안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전라 서해안 5㎜ 미만 ▲충남 남부 서해안 1㎜ 미만이다.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다.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3도, 낮 최고 기온은 -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7도, 수원 -11도, 춘천 -14도, 강릉 -7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4도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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