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 예상...NAVER, 약점인 신선식품 시장 경쟁력 강화 기대

22일 네이버 주가는 1% 넘게 상승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2%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50억원, 기관은 8억원 정도 순매수 중이다.
네이버와 컬리는 지난 18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커머스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업을 구체화해 올해안에 새로운 협력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컬리가 올해안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입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제휴안과 전략은 2~3분기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 전체 총거래액(GMV) 50조2000억원 중 신선식품 비중은 5%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커머스 성장률은 전년 대비 7.1%를 기록한 반면 컬리 핵심 상품군과 맞닿아 있는 음·식료품과 농축산물 성장률은 각각 14.2%, 17.2%로 집계돼 전체 성장률을 웃돌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는 컬리의 다양한 카테고리 및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총거래액(GMV) 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컬리는 기존 대비 유저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호윤 한국 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수수료율 인상, 신규 플랫폼 출시에 이어 사업제휴를 통한 영역확장까지 커머스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실적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네어비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자체적인 신선식품 라인업 및 인프라 구축 비용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컬리 지분 인수 등 컬리를 활용할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돼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신중론을 제기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