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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증시 활황에 영업익 전년比 52.6%↑

신용승 기자

입력 2025-10-30 13:55

키움증권 신사옥./키움증권
키움증권 신사옥./키움증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3분기 증시 활황과 기업금융(IB) 수수료 수익 증가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30일 키움증권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0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680억원) 대비 52.6%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 1426억원으로 전기 9180억원 보다 24.5% 늘었고 당기순이익(3224억원)도 52.3%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영업익 3496억원, 순이익 2700억원으로, 각각 17%, 19.4% 상회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증시 활성화와 미국증시 호조로 주식 수수료수익이 증가했다"며 "2025년 3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1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1272억 대비 45.6%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엄금융에서 주식자본시장(ECM), 채권자본시장(DCM), 인수·합병(M&A) 딜 다수 주관으로 관련 수수료수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3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504억원 대비 18.3% 늘었다. 도우인시스 기업공개(IPO) 주관, 포스코퓨처엠과 LS마린솔루션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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