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3%, 마이크로소프트(MS) 2.7%, 아마존 4.3% 급락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81%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3%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무려 5.56% 급락했다. 대만 TSMC도 1.45%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전거래일보다 2.70% 떨어졌다.
엔비디아와 MS는 이날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에 15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100억달러, MS가 50억달러다.
테슬라도 1.88%, 아마존은 4.43%, 팔란티어는 2.29% 하락했다. 구글은 투자은행(IB) 루프 캐피털이 목표가를 320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애플도 중국에서 아이폰 17의 판매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7% 급증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장 초반 AI 거품 논란에 투매 현상이 나타났지만 오후 들어 개인들의 사자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98.50포인트(1.07%) 내린 46,091.7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09포인트(0.83%) 하락한 6,61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5.23포인트(1.21%) 밀린 22,432.85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와 S&P 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구글 최고경영자(CEO)인 순다르 피차이는 AI 거품이 터질 때 구글은 타격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면역이 있을 회사는 없다고 생각하며 이것은 구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의 대니얼 핀토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산업을 겨냥 "거기에는 아마도 (밸류에이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美연준의 12월 정책금리 인하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뉴욕증시를 짓누르는 배경으로 꼽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금리 25bp 인하할 가능성을 50.6%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66.9%) 대비 16.3%포인트 빠진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