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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미국 주식 보관액 250조원 돌파...새해 들어 2주사이 10조원 넘게 늘어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20 08:12

테슬라, 276억달러로 여전히 1위...엔비디아(179억달러) 알파벳(72억달러) 팔란티어(65억달러) 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서학 개미들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250조원을 돌파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276억달러를 투자(15일 기준), 여전히 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276억달러를 투자(15일 기준), 여전히 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금융 당국이 서학 개미의 국내 증시 '유턴'을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주식 투자 규모는 여전히 늘고 있는 것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705억 달러(약 251조2448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636억 달러(약 241조1000억원)와 비교하면 약 2주 동안 69억 달러(약 10조1699억원) 늘어났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는 이 같은 부담에도 미국 주식을 매수하며 보관액을 늘리고 있다.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말 현재 442억 달러였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이듬해 680억 달러로 늘어난 뒤 2024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미국 주식 보관액은 1121억 달러로 1년 사이 달러화 기준 두 배 가까이 늘어나기도 했다.

미국 주식 보관액 상위권에는 기술주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276억 달러)를 비롯해 엔비디아(179억 달러), 알파벳(72억 달러), 팔란티어(65억 달러), 애플(43억 달러)이 1∼5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33억 달러)는 10위였다.

아울러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INVESCO QQQ TRUST SRS 1'(39억 달러),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VANGUARD SP 500 ETF SPLR'(37억 달러), 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34억 달러) 등의 ETF도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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