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과 나눔 가치 연결… 지속적 협업 기반 마련
간송 탄신 120주년 맞아 ‘과거·현재·미래’ 잇는 가치 확산
문화·예술 기반 나눔 프로그램 공동 기획… 성숙한 기부문화 조성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유산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변화 확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 후원자 및 간송미술문화재단 후원회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기반의 나눔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이를 통해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협력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간송미술관은 1938년 간송 전형필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으로, 미술관 건물 ‘보화각’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 동국정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소장·보존하고 있다.
2026년은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을 맞는 해로, 간송미술관은 봄과 가을 두 차례 전시를 통해 ‘수집’이 곧 ‘독립운동’이었던 간송의 수장 이념과 보존의 발자취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구간송미술관도 간송 탄신 120주년을 기념해 추사 김정희와 겸재 정선을 아우르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지켜온 문화적 가치와 나눔의 가치를 연결해 사회적 의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은 “간송 전형필 탄신 120주년을 맞아 문화보국의 정신을 되새기고 있는 시점에서 월드비전과의 협력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유산을 통해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와 나눔이 함께 손을 잡고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을 나누는 출발점”이라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지켜온 문화유산의 가치와 월드비전이 추구해 온 나눔의 가치가 함께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송미술관은 80여 년간 보존해온 중국 청대 석사자상 한 쌍을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공식 기증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