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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신조어·코딩 접목한 '이색 현수막'으로 신입생 환영 '눈길'

입력 2026-04-02 21:02

“오프라인 현수막에 담긴 '요즘 감성'…캠퍼스를 '유쾌한 환영'의 장으로”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총장 민재홍)가 새 학기를 맞아 캠퍼스 곳곳에 신조어와 밈, 코딩 언어 등을 활용한 전공별 이색 환영 현수막을 내걸며 눈길을 끌고 있다.

덕성여대 각 전공과 학생자치기구는 기존의 정형화된 환영 안내문을 탈피하고, 각 학과의 특성과 개성을 한껏 담아낸 오프라인 현수막을 캠퍼스에 게시했다.
디지털소프트웨어공학부는 "if you == ‘덕우’ and team == 26: print(‘Welcome!’)"이라는 파이썬(Python) 코딩 문법을 활용해 전공의 정체성을 직관적이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의상디자인전공은 “대상, 최우수상보다 더 반가운 의상디자인전공 25학번 학생들을 환영합니다”라는 언어유희로 전공의 특성을 녹여 신입생을 반겼다.
덕성여대신문사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덕성여대신문사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또한 덕성여대신문사는 “So… Who are they?”, “We are 덕성여대신문사”라는 영문 문장을 활용해 환영 인사와 수습기자 모집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수학전공은 “수학의 본질은 자유”라는 문구로 지성과 사유의 즐거움을 강조했으며,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사회복지학전공은 인터넷 유행어와 댓글, 이모티콘 양식을 응용해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회복지학전공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사회복지학전공 현수막. (사진제공=덕성여대)
이번 현수막 릴레이는 빠르게 소비되는 온라인 유행어와 밈 문화를 오프라인 아날로그 매체에 구현한 흥미로운 사례로 평가받는다.

교정 한복판에 펼쳐진 이 문구들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세대의 감각과 대학 공동체의 환대가 만나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다.

딱딱한 형식 대신 웃음과 센스를 선택한 이러한 환영 방식은 덕성여대가 지향하는 열린 소통과 공감의 캠퍼스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감각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다양한 소통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대학 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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