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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인터내셔널, 얼타뷰티 마켓플레이스에 K뷰티 대거 입점…온라인 기반 미국 진출 가속

김신 기자

입력 2026-04-20 17:09

17개 브랜드 순차 입점…미국 소비자 접점 확대 및 시장 반응 조기 확보
‘K뷰티 월드’ 통해 테스트부터 오프라인 확장까지 연결되는 성장 구조 구축

랜딩인터내셔널, 얼타뷰티 마켓플레이스에 K뷰티 대거 입점…온라인 기반 미국 진출 가속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대표 정새라)이 미국 대표 뷰티 유통 채널 얼타뷰티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뷰티 브랜드 17개를 신규 론칭하며 미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입점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에는 미국 시장 진출 후 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평균 9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면 약 9주 만에도 제품 론칭이 가능해지며 진입 속도가 크게 단축됐다.

입점 브랜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색조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른다. 현재 코스노리(COSNORI), 비디비치(VIDIVICI), 야다(YADAH), 메노킨(MENOKIN), 러븀(Luvum), 헤어플러스(HAIRPLUS), 일소(ilso), 화랑(Hwarang), 트루자임(Truezyme), 에잇그로우(8grow), 비원츠(bewants), 드리오페(DRYOPE) 등 12개 브랜드가 먼저 입점했으며, 5월까지 피캄(P.CALM), 플루(plu), 티블레스(TEABLESS), 청미정(CHUNGMIJUNG), 오드타입(ODDTYPE) 등 5개 브랜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론칭은 랜딩이 얼타뷰티와 협력해 운영 중인 큐레이션 리테일 플랫폼 ‘K뷰티 월드(K-Beauty World)’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은 혁신성과 트렌디함을 갖춘 K뷰티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하는 공간으로, 5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K뷰티 확산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K뷰티 월드’는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한다. 온라인에서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으며, 성과가 검증된 브랜드는 얼타뷰티 전 매장 입점 등 오프라인 확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 닥터멜락신(Dr.Melaxin)은 ‘필샷 고마쥬 백미 앰플’과 ‘필샷 고마쥬 흑미 앰플’이 각각 세 차례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5월에는 미국 전역 1500개 얼타뷰티 매장 입점을 통해 리테일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메노킨의 ‘30초 퀵 버블 마스크’, 비디비치의 ‘스킨 일루미네이션 모찌 프라이머’, 코스노리의 ‘아이래쉬 틴팅 세럼’ 등 다양한 제품들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얼타뷰티 측은 K뷰티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머피 클린스(Muffy Clince) 카테고리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K뷰티는 기술력과 트렌드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더 빠르게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새라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K뷰티 트렌드에 비해 해외 시장 진출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린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 제품을 보다 빠르게 현지에 선보일 수 있는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딩인터내셔널은 2013년 설립 이후 K뷰티 브랜드의 스토리텔링, 제품 현지화, 마케팅,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유통사로 성장해왔다. 현재까지 225여 개 브랜드, 10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얼타뷰티,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등 주요 글로벌 유통 채널에 진출시켰으며, 얼타뷰티와는 약 10년간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K뷰티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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