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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한국 진출 12년 만에 ‘구조조정 부문’ 공식 출범

김신 기자

입력 2026-04-22 14:00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 결합 ‘실행 중심’ 솔루션 제공

A&M, 한국 진출 12년 만에 ‘구조조정 부문’ 공식 출범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lvarez & Marsal, 이하 A&M)이 한국 구조조정(Restructuring) 부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A&M은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구조조정 플랫폼을 강화하고, 한국 내 비즈니스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로 한국 진출 12주년을 맞이한 A&M 코리아는 최근 3년간 매출 규모를 3배가량 키우며 100명 이상의 컨설턴트 조직으로 성장했다. 신설된 구조조정 부문은 글로벌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 개선, 재무 구조조정, 기업 금융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며, 특히 문제 해결 초기부터 현장에 개입하는 ‘실행 중심’ 전략을 고수한다.

A&M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마살(Bryan Marsal) 최고경영자는 “A&M은 ‘리더십, 실행, 결과’라는 원칙에 따라 복잡한 기업 환경에 직접 투입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왔다”며,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현지 리더십 투자를 강화하는 것은 자사의 중요 이정표이며, 이를 통해 시니어 주도의 실행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제는 거버넌스 표준 강화와 시장 개혁 등을 통해 기업 및 자본 시장의 체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투명성 제고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움직임과 맞물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유가와 글로벌 금리 정상화, 특정 산업군의 재편 압박은 경제 전반에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달 비용 상승과 교역 환경 변화는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에 엄격한 자본 규율과 운영 회복탄력성 확보를 요구하는 거시경제적 과제를 던지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2026년 말 일몰을 앞둔 시점은 구조조정 프레임워크를 재정비할 적기이다. 이에 A&M 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사전적 구조조정 및 기업 가치 보존, 실행 기반의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임스 두보우(James Dubow) A&M 북아시아 대표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전문가 주도의 실행형 구조조정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보고 있으며, 신설 부문이 지역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구조조정 부문은 임정주 부문 대표와 정대희 부문 부대표가 공동 지휘한다. 제도권의 풍부한 구조조정 경험과 글로벌 실행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 시장에 특화된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임정주 대표는 한국산업은행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주요 산업군의 구조조정과 채권단 워크아웃을 이끌어온 실무 전문가다. 정대희 부대표는 A&M 코리아의 리더로서 다국적 기업의 턴어라운드 및 특수상황 자문을 수행하며 현장 중심의 해법을 제시해 왔다.

임정주 대표는 “국내 구조조정 프레임워크는 자본 시장 개혁과 함께 진화해 왔다”며, “강화된 시장 규율과 투명성이 강조되는 흐름 속에서 A&M의 시니어 주도형 플랫폼은 기업들이 변화의 시기를 확신을 갖고 돌파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대희 부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외 고객의 복잡한 크로스보더 구조조정을 지원해온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담 부문 신설을 통해 A&M만의 강점을 시장 관계자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리더십이 결합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A&M은 정책 당국, 금융 기관, 자본 시장 참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의 건설적 조율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구조조정 생태계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 확장은 일본과 호주에서의 투자 행보와 궤를 같이하며, 아태 지역에 대한 A&M의 강화 의지를 보여준다. A&M은 기존 한국 사업 기반 위에 전문 부문을 더해 지역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국내 프로젝트를 글로벌 산업 전문성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A&M 아태 지역에는 2,200여 명의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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