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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도입…도보 여행 재미 ↑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06 18:43

아날로그 감성 더한 '종주인증제' 시행
12개 코스 완주 시 인증서·기념품 제공

평화누리길 스탬프북 이미지./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스탬프북 이미지./경기관광공사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평화누리길 도보 여행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스토리텔링 스탬프북 종주인증제’를 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존 모바일 앱 중심 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스탬프북을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걷기 여행의 색다른 매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아이나비 스탬프-오르다’ 앱 기반 인증에 더해 직접 도장을 찍는 아날로그 방식의 즐거움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 DMZ 역사 담은 ‘이야기형 스탬프북’ 눈길

스탬프북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역사와 문화, 각 코스별 특성을 담은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페이지마다 지역 설화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도보 여행객들에게 읽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도보객들은 김포 1코스 손돌묘, 김포 2코스 문수산성, 연천 10코스 학곡리 고인돌 등 주요 명소를 형상화한 스탬프를 찍으며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스탬프북은 총 4800부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파주 임진각과 연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 내 굿즈 판매기를 통해 권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개 코스, 총 15개 스탬프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연천 어울림센터에서 종주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명예의 전당 기록 등재 등 특별한 경험도 주어진다.

다만 모바일 앱과 스탬프북을 통한 중복 인증 시 기념품 이중 수령은 제한되며 자전거길 이용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모바일 인증 방식이 유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스탬프북을 통해 보다 많은 도보 여행객이 평화누리길을 찾고 걷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끼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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