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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4.4%, 마이크론 6.6% 급락...반도체주, H200 AI칩 대중 수출 허용 논의없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5-16 05:4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 ARM 8.46%↓...테슬라 4.75%, 구글 1% 하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주들이 국채 수익률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방문 명단에 포함되면서 H200 AI칩 수출이 허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으나 정상회담에서 논의조차 안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P, 연합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방문 명단에 포함되면서 H200 AI칩 수출이 허용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으나 정상회담에서 논의조차 안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P, 연합뉴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첨단 반도체칩의 대중 수출 허용 이슈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전거래일보다 4.42%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H200 AI칩의 대중 수출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반도체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4.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도 6.6% 급락했다. 대만 TSMC도 3.2%, AMD는 5.89%, 인텔은 6.18%, ARM은 8.46% 급락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 가까이 하락했고 아마존 1.15%, 테슬라는 4.75%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빌 애크먼의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이 신규 매수했다고 공개하면서 3.05% 상승했고 애플도 0.68% 올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15일(현지시간) 국채수익률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지수가 15일(현지시간) 국채수익률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07% 내린 4만9526.17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4% 밀린 740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4% 하락한 2만6225.14에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AI 호황에 기댄 랠리가 너무 오래 갔다는 우려가 불거졌다.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1년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14bp(1bp=0.01%포인트(%p)) 급등한 4.595%를 기록해 1년간 가장 높았다. 30년물은 11.5bp 치솟은 5.128%를 가리켰다.

이날 국채 수익률 오름세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큰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도 영향을 미쳤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케니 폴카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과도하게 앞서 나갔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채권 시장과 경제 지표가 보내는 신호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AI 모멘텀 거래에 빠져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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