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호 공급에 1275가구 신청…신혼·예비부부 특별배정엔 749가구 몰려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최대 6년 거주…“결혼·출산 초기 주거안정 지원”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실수요자들의 신청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신혼·신생아Ⅱ유형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접수 결과, 총 300호 공급에 1,275가구가 신청해 평균 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90호를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별도로 배정해 결혼 초기 단계 청년층의 주거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
이 특별배정 물량에는 749가구가 신청하며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 기대
시에 따르면 ‘천원주택 매입임대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에 하루 임대료 1000원 수준으로 공급하는 인천형 맞춤 주거지원 사업이다.
입주자는 최대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초기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모집 결과가 단순한 공공임대 수요를 넘어 결혼과 출산을 계획하는 청년층의 현실적인 주거 고민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고금리와 전세가격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임대료와 장기 거주 가능성이 실질적인 정책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손명진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모집은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청자 자격 검증과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원활한 입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시행기관인 인천도시공사(iH)를 통해 소득 및 자산 조사 등 입주 자격 검증 절차를 진행한 뒤 일반공급은 평가 기준에 따라 특별배정 물량은 추첨 방식으로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입주 대상자는 오는 8월 6일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이후 주택 지정과 계약 절차를 거쳐 같은달 중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