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상담부터 원예치료·방문 건강관리까지...“일상 회복·삶의 질 향상 지원”

치료 이후 가정에서 생활하는 암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 밀착형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는 경기지역암센터와 연계해 전문의 상담, 방문 건강관리, 원예·명상 프로그램, 건강관리 물품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재가암환자는 병원 치료 후 가정에서 요양하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피로뿐 아니라 재발 우려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시는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경기지역암센터의 전문 의료 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역 특성 반영한 ‘찾아가는 건강 돌봄’
처인구보건소는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양지읍을 시작으로 읍·면·동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경기지역암센터 전문 의료진과 함께 ‘찾아가는 일대일 건강상담·교육’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29일 전문 의료진과 함께 재가암환자 대상 맞춤형 일대일 건강상담·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6~7월에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테라리움 만들기, 요리 프로그램, 싱잉볼 명상 등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총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암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전담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체온 유지와 면역력 보호를 위한 건강관리용품과 우울감 완화를 위한 DIY 테라리움 키트도 제공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전문 의료진 상담과 영양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기간 투병으로 지친 재가암환자들이 전문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문 자원과 협력해 촘촘하고 통합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