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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 개운산마을 조합 "실 거주 데이터로 차세대 공동주택 모색"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5-20 14:32

'한국형 패시브아파트 기술표준 수립 연구' MOU 체결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서울 성북구 개운산마을 커먼즈 라운지에서 '한국형 패시브아파트 기술표준 수립 공동협력 및 종단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패시브아파트 프로젝트인 '커먼즈 종암(COMMONS JONGAM)' 구현과 국내 공동주택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형 패시브아파트 기술 표준, 실증 데이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개운산마을 커먼즈아파트 조감도/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개운산마을 커먼즈아파트 조감도/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협약식에는 김석환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본부장, 이혁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부문대표, 김학현 보미건설 대표, 오원규 한미글로벌 전무가 참석했다.

‘커먼즈 종암’은 서울 성북구 종암동 일대 사업면적 5097㎡에 지하 3층~지상 20층, 13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 프로젝트다. 패시브 건축과 매스팀버 공법, 커먼즈 기반 공동주거 개념을 결합했다.

협약의 핵심은 친환경 건축을 넘어 설계·시공·관리·기술자문 전 과정을 통합한 협업 체계 구축이다. 조합은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 조성도 목표로 삼았다.


협약에 따라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공동주택 패시브 인증 기준과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현장 성능 검증과 공식 인증도 담당한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매스팀버 구조와 패시브 원리를 결합한 설계를 맡는다. 보미건설은 패시브 디테일과 매스팀버 구조의 정밀 시공, 품질 관리를 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참여사 간 업무 조정과 성과 데이터 통합 관리, 표준 매뉴얼 구축을 맡는다.
(왼쪽부터) 간삼건축 이혁 부문대표, 한미글로벌 오원규 기술총괄 전무, 보미건설 김학현 대표이사,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김석환 본부장/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왼쪽부터) 간삼건축 이혁 부문대표, 한미글로벌 오원규 기술총괄 전무, 보미건설 김학현 대표이사, 한국패시브건축협회 김석환 본부장/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번 프로젝트는 준공 이후에도 입주자 거주후평가(POE)와 에너지 효율, 실내 환경, 사용자 경험 등 장기 데이터를 축적하는 종단연구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합 측은 실제 거주 환경의 성능 데이터를 확보해 ‘한국형 패시브아파트 설계·시공·관리 매뉴얼’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형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공동주택의 미래 기술 표준을 실험하고 축적하는 시도"라며 "개운산마을이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주거 모델이자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주거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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