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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임소형 초대 개인전 ‘Lucky_Glory’ 개최…5월 31일까지 진행

김신 기자

입력 2026-05-22 11:06

장지와 분채, 크리스탈 결합한 전통 채색화 선봬…잠실 에비뉴얼 어바웃프로젝트라운지서 열려

임소형 작가 초대 개인전 'Lucky_Glory' 현장 사진
임소형 작가 초대 개인전 'Lucky_Glory' 현장 사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한국화가 임소형이 서울 잠실 에비뉴얼 1층 ‘어바웃프로젝트라운지’에서 초대 개인전 <Lucky_Glory>를 개최하고 신작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가 진행 중인 잠실 에비뉴얼 어바웃프로젝트라운지는 도심 속 열린 공간에서 관객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채색화 기법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조형 기법을 전개해 온 임 작가의 신작들로 구성됐다. 작가는 장지와 분채를 기반으로 금분, 은분, 펄, 석채, 크리스탈 등 다각적인 재료를 혼합해 화면의 깊이감을 구현했다.

특히 수십 회에 걸쳐 밑색을 적층하는 방식을 통해 독특한 표면 질감을 연출했다. 화면 내부에는 정적인 ‘의자’ 오브제와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 요소를 나란히 배치해 공간의 시각적 긴장감을 유도했다.

임소형작가 초대 개인전 'Lucky_Glory' 포스터
임소형작가 초대 개인전 'Lucky_Glory' 포스터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Glory(영광)’에 대해 임 작가는 “삶 속 기다림과 인내의 시간을 견뎌낸 끝에 도달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작품에는 작가가 지나온 삶의 굴곡과 감정의 흐름이 반영돼 있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의 이미지로 희망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또한 임 작가는 전통 채색 재료의 표현 범위를 넓히기 위해 채색 프로세스의 순서를 변경하거나 이종 매재를 혼합하는 등의 실험적 방법론을 적용해왔다. 이를 통해 전통 회화의 고유한 깊이와 현대적인 시각 감각을 융합했다는 분석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임 작가는 사유의 세계가 조형세계에 어떻게 관여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라며, “보이지 않는 내면세계를 그림 속에 투영시키는 몇 가지 조형적 방법을 통해 의식의 심연, 그 막연한 세상이 작품 속에 현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한 바 있다.

임소형 작가는 “멀리서 작품의 전체적인 공간감과 대비를 감상한 뒤 가까이에서 안료가 층층이 쌓인 질감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위로와 작은 행운처럼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 채색 기법과 현대적 조형미의 융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임소형 작가의 초대 개인전 <Lucky_Glory>는 오는 5월 31일까지 잠실 에비뉴얼 1층 어바웃프로젝트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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