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중심 미래형 교육도시 청사진…학교 신설부터 글로벌 반도체 대학원 추진까지

반도체와 AI 중심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교육과 연결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들이 좋은 시설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연구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교육 수준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사고·과학고 추진”…교육 경쟁력 강화 승부수
이 후보는 우선 용인의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고교 체질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후보는 “용인삼계고와 백암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교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른 학교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율형 사립고 신설 추진과 함께 과학고 및 AI 특화 고교 설립도 검토하겠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내년 개교 예정인 반도체고등학교에 이어 AI예술종합고 설립도 추진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반도체·AI·로봇 등 미래산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 미래산업 변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수지구 풍덕천2지구 초·중학교, 기흥역세권 중학교, 양지읍 중·고등학교, 모현읍과 삼가동 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태도다.
◇반도체·AI 중심 ‘R&D 도시 용인’ 구축

용인 전역을 대학·대학원·연구기관·기업이 연결된 거대한 연구개발 네트워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첨단과학 인재들의 커뮤니티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대학과 대학원, 연구개발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선 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내년 개교 예정인 반도체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 캠퍼스 방식의 ‘글로벌 반도체 대학·대학원’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동연구단 구성 방안도 검토해 용인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교육과 산업, 연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도서관이 곧 학교”…생활 속 학습도시 조성
이 후보는 시민 참여형 학습문화 조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용인시 도서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도시 전체를 학습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이 후보는 “교육 수준 향상은 학교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독서지도 교사 300명 이상을 모집해 각 도서관에서 학생 독서 지도를 지원하고 독서 활동 인센티브와 퀴즈대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독서·어휘 대회인 ‘스펠링 비(Spelling Bee)’ 형식의 대회를 도입해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설명이다.
또 현재 21곳인 공공도서관을 2028년까지 25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독서 모임 활성화를 지원해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도시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민선 9기를 맡게 되면 교육 전문가뿐 아니라 첨단과학·연구개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도시 용인 TF’를 구성해 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후보는 끝으로 “교육 때문에 용인을 찾고 교육 덕분에 용인의 미래가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