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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닌텐도부터 ‘이터널 리턴’까지…경기 북부 e스포츠 축제 성황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25 10:24

양주 옥정호수공원·스타필드 고양서 연이어 개최… 가족형 문화 콘텐츠 가능성 확인

고양 모두의 플레e 페스티벌 모습./경콘진
고양 모두의 플레e 페스티벌 모습./경콘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 북부권이 e스포츠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닌텐도 게임부터 프로 e스포츠 이벤트 매치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잇따라 펼쳐지며 가족형 문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25일 양주시(16일)와 고양시(23~24일)에서 열린 경기 북부권 e스포츠 페스티벌이 도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 북부권 지역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양주·고양e스포츠협회와 동양대학교 등이 협력해 추진했다.

경콘진은 e스포츠를 특정 세대의 콘텐츠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형 문화 축제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주 첫 e스포츠 축제… 시민 참여 열기 후끈

먼저 지난 1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린 ‘경기 북부 e스포츠 x 게임 페스티벌 in 양주’는 양주시 최초의 e스포츠 문화 행사로 주목받았다.

행사장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마리오 카트’와 ‘포켓몬스터’ 시민 친선 경기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마술·서커스 공연과 댄스 무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양주시 연고 e스포츠 팀인 ‘양주 웨일즈’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출정식이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 지역 대학들이 참여한 체험 부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스타필드 고양서 프로 경기까지… 가족형 축제 완성

이어 지난 23~2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모두의 플레e’ 페스티벌은 주말 쇼핑몰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첫날 열린 유소년 중심의 ‘FC 모바일’ 대회는 e스포츠 꿈나무들의 열띤 경쟁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에는 고양시 연고 구단 ‘미르’와 대전광역시 ‘오토암즈’가 참여한 ‘이터널 리턴’ 이벤트 경기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 경기의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 참여형 축제로 완성도를 높였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양주시와 고양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e스포츠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가족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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