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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24시] 추미애, ‘단단 동행’ 장애인 공약 발표…“장애 존중 사회가 경기도의 품격”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28 13:18

경기형 우선돌봄 및 24시간 이동권 보장 함께 추진
장애인 일자리·인권·무장애 문화체육 인프라 확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추추캠프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추추캠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28일 장애인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내놓으며 “장애가 삶의 장벽이 되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료·돌봄·교통·일자리·인권 보호를 아우르는 ‘단단 동행’ 장애인 공약을 통해 차별 없는 사회적 동행 실현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장애인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자립과 권리 보장을 위한 ‘5대 공약’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는 선대위 사회적약자동행위원장인 서미화 의원이 맡았다.

서 위원장은 “공동체의 품격은 가장 약한 고리가 얼마나 단단하게 보호받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추미애 후보는 장애 이웃들의 삶을 든든히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4시간 기다림 없는 이동권” 추진

추 후보는 우선 장애인 생활권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이나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인력을 투입하는 ‘경기도형 우선 돌봄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기관과 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운전원을 증원하고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기다림 없는 이동권’을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장애아동 돌봄 환경 개선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추 후보는 장애아 전담·통합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교육과 돌봄의 공백을 줄이고 가족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긴급 돌봄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 인권·일자리·문화권 보장 강화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인권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추 후보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설 내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와 함께 ‘시설 인권지킴이단’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자리 확대 정책도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강화하고 경기도와 공공기관·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상생형 컨소시엄 표준사업장’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사업장 내 부당노동행위와 불법 계약 등에 대해서는 법률 지원과 강력 대응 원칙을 세워 장애인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대상 성폭력·학대 예방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무장애 관광시설과 반다비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문화·체육 활동 권리도 보장할 계획이다.

서미화 위원장은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사회가 바로 추미애 후보가 약속하는 경기도의 모습”이라며 “경기도 모든 영역에서 장애인의 당당한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단단하게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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