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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더 아름답다”…시흥시 따오기문화공원, 빛의 명소로 재탄생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29 08:19

무빙라이트 야간경관 조성 완료…안전·휴식·관광 매력까지 'UP'

따오기문화공원 야간경관 모습. 시흥시
따오기문화공원 야간경관 모습.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시흥시 따오기문화공원이 화려한 빛의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시는 29일 따오기문화공원 일원에 추진한 야간경관 조성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물왕호수 일대를 대표하는 야간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 착공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공사를 통해 공원 주요 구간에는 움직이는 조명 연출이 가능한 ‘무빙라이트’가 설치됐다.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은 빛과 움직임이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공간 연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양한 색감과 패턴으로 변화하는 조명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밤 시간대 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물왕호수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공원의 야경은 한층 인상적이다.

조명을 입은 건축물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성처럼 연출되면서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는 공원 내 시설물과 주변 자연환경의 조화를 고려해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야간경관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시민 안전 높이고 야간 휴식 공간 역할 강화

그동안 따오기문화공원은 산책로와 화장실 이용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졌지만 주거지와 다소 떨어져 있고 야간 조도가 낮아 어두운 시간대 이용에 대한 불안 의견도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야간 조명을 통해 공원 전역의 시인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나섰다.

야간경관 조명은 매일 일몰 이후 운영되며 무빙라이트는 매 정시마다 20분간 가동된다.

시는 계절별 일몰 시간과 현장 상황 등을 반영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성창열 시흥시 공원녹지국장은 “이번 야간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안전하고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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