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주택·경로당 50개소 대상 서비스 지속 확대

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공 부문 실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글로벌 IoT 표준 기술인 ‘매터(Matter)’를 기반으로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실증 후보군 모집과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관내 주택과 경로당 등 총 50개소에 표준 디바이스 설치를 완료해 서비스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CCTV 대신 센서·음성인식…능동형 돌봄 서비스 구현
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스마트 홈 서비스는 ‘엣지-하이브리드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CCTV 중심 감시 체계 대신 센서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우울감이나 자살 징후를 소리와 행동 패턴을 통해 분석하는 ‘자살 예방 및 고위험군 케어’가 포함된다.
또 낙상음이나 비명 등 위급 상황을 인지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보호자에게 즉시 구조 신호를 보내는 ‘액티브 보이스 케어(Active Voice Care)’도 구축된다.
이와함께 무인 조리 상황을 감지해 가스와 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주방 화재 선제 차단’ 기능도 적용돼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표준 ‘Matter’ 도입…확장성·예산 효율성 강화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층 생활 편의성 향상에도 집중한다.
어르신의 자연어 음성을 AI가 해석해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시니어 자동화 생성’ 서비스와,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조명·가전·냉난방을 자동 제어하는 ‘최적 에너지 자동 제어’ 기능도 함께 구현된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 홈 표준 기술인 ‘매터(Matter)’를 전격 도입한 점도 주목된다.
특정 제조사 제품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연동할 수 있어 시스템 확장성과 호환성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첨단 IoT 기술과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방범·교통·방재·도시 관리 분야는 물론 여성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 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다.
안양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 사업은 스마트 도시 안양의 고도화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외 없는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능형 홈 서비스의 실효성을 검증해 공공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 돌봄과 생활 안전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