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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대통령 눈치만 보는 후보는 영종에 독(毒)…영종 미래 지킬 사람은 검증된 일꾼”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31 16:44

송언석 원내대표·배준영 의원·김정헌 후보와 영종 총력 유세
“영종구 출범·통행료 무료화 성과...글로벌 톱텐 도약시킬 것"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복캠프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복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31일 같은당 지도부와 함께 영종하늘도시에 총집결해 대규모 합동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배준영 국회의원,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내달 출범하는 영종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영종구 출범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그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며 “말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청라대교까지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시장이 바로 유정복 후보”라며 “시민 삶은 더 편하게 만들고 인천의 빚은 3조7천억 원이나 줄인 검증된 행정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영종 경제 지킬 사람 누구인가”…박찬대 후보 정면 비판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복캠프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함께 손을 맞잡아 들어 올리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정복캠프
배준영 의원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하며 유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들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 106명의 국회의원이 영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과 지역 정치권이 함께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겨냥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문제나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란 등 인천의 중대한 현안 앞에서 제대로 된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 역시 “TV토론을 거부한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수도권매립지와 인천공항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무지와 무능이 드러날까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공약을 내놓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후보는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인천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사람인지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영종 미래 완성하겠다”…‘인천국제자유특별시’ 비전 제시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지지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정복캠프
31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중구 영종국제도시 유세 현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함께 지지자들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정복캠프
유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영종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인천공항공사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유 후보는 “인천공항공사가 가덕도와 통합되면 영종이 누려온 경제적 이익과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대통령과 당 지도부 눈치만 보는 후보가 시장이 되면 영종의 이익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실현했고 영종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유치 기반도 마련했다”며 “시작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31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역사적인 영종구 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배준영 의원, 김정헌 후보와 함께 영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인천을 세계 49위 도시에서 세계 10위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영종을 비롯한 인천 전역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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