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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일본서 옴니패션 전략 본격 가동

입력 2026-06-01 08:36

온·오프라인·홈쇼핑 아우르는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형지I&C 여성복 캐리스노트 매장과 온라인 자사몰 '하이진닷컴' 이미지
형지I&C 여성복 캐리스노트 매장과 온라인 자사몰 '하이진닷컴' 이미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형지I&C가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전략인 '옴니패션' 모델을 일본 시장에 적용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형지I&C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연계한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을 첫 진출 국가로 선정하고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회사는 국내 온라인 플랫폼 '하이진닷컴'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옴니패션 전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진닷컴은 론칭 이후 3년 동안 매출과 방문자 수가 각각 증가세를 기록했다. 형지I&C는 올해 온라인 매출 확대와 함께 9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볼디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소비자 직접 판매(B2C) 전략을 추진한다. 일본 내 비즈니스 캐주얼과 프리미엄 여성복 수요, K패션에 대한 관심 확대에 주목해 캐리스노트를 핵심 브랜드로 내세웠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도쿄 기반 패션 에이전트 쿠니와 협력해 일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현지 대형 상사들이 참여하는 가을·겨울(F/W) 시즌 수주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화점과 프리미엄 쇼핑몰, 편집숍 중심의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패션 유통기업 CNB네트워크가 추진하는 K패션 플랫폼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형지I&C는 현지 직배송 체계를 구축해 일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까지 현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옴니채널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홈쇼핑을 아우르는 유통망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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