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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유회승, 깊은 여운 선사…“오래도록 추억이 될 작품” 막공 소감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6-01 10:23

‘로미오와 줄리엣’ 유회승, 깊은 여운 선사…“오래도록 추억이 될 작품” 막공 소감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엔플라잉(N.Flying) 유회승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소속사 측은 1일 “유회승이 최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두 가문의 대립 속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 연인의 이야기를 다뤘다.

2001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 후 유럽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작품이며, 국내에서도 2007년 내한 공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회승 외에도 오종혁, 김현수, 김대식, 박민성, 원혁, 곽동현, 이재진 등이 출연했다.

유회승은 극 중 주인공 로미오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그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렘과 행복, 끝내 죽음으로 향하는 로미오의 절절한 감정까지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세상의 왕', '난 두려워', '발코니', '사랑의 맹세', '결투', '피의 복수', '혼자가 아냐' 등 여러 넘버를 안정적인 보컬과 풍부한 감성으로 선보이며 극의 흐름에 힘을 보탰다.

공연을 마무리한 유회승은 소속사를 통해 "눈이 내리던 계절에 시작한 이 작품이 정말 마지막 인사를 할 때가 되었음을 실감하게 되어 마음 한편이 쓸쓸하다. 하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관객분들과의 추억, 무대 위에서 멋진 선후배 배우분들과 흘린 땀들이 오래도록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극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극장의 모든 스태프분들, 힘들게 연습함에도 매일을 웃으며 맞이해 주신 선후배 배우님들, 그 노고를 알아주시고 극을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는 끝으로 "몇 개월 동안 누군가의 왕자님, 그리고 멋진 소설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로미오로 지내는 동안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다. 이 감사함을 '로미오와 줄리엣'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다"라며 "이제는 잠시 제자리로 돌아가 엔플라잉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라고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마지막 공연을 마친 유회승은 엔플라잉으로서 쉼 없는 활약을 이어간다. 엔플라잉은 오는 2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환절기 (換節期)'를 발매하며, 7월 3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에서 첫 전국투어 '2026 N.Flying LIVE '&CON5 : into REM''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사진 제공 = 엠스텐]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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