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향한 7km 여정…1600명이 함께 걸었다

위라클워크는 크리에이터 박위가 2023년부터 진행해 온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행사는 위라클과 한국컴패션, 체리 기부 플랫폼이 함께 마련했다. 극심한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케냐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16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평화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거치는 약 7km 구간을 걸었다. 이 거리는 케냐 어린이들이 식수를 얻기 위해 매일 이동하는 평균 거리에서 착안했다.
행사는 장애 유무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 방식으로 운영됐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과 친구, 연인, 부부는 물론 휠체어와 유아차를 이용하는 참가자들도 함께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나눴다.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완보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다. 김기리의 진행으로 가수 범키와 아넌딜라이트, 댄서 바타, 드러머 리노 등이 참여한 축하 공연도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총 1억 원이다. 모금액 전액은 케냐 내 5개 컴패션 어린이센터의 우물 시추와 위생 교육 시스템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컴패션은 사업이 완료되면 약 1500명의 어린이와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패션 홍보대사인 박위·송지은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이면 가난 속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확인했다"며 "오늘의 걸음이 케냐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과 응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참가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케냐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