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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역사회 문제 해결 협동조합 지원 나서

입력 2026-06-02 15:11

"지역 신협과 협력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협동조합 상생 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협동조합 상생 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신협중앙회가 '2026년 협동조합 상생 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협동조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동조합이 직접 기획한 사회공헌 및 지역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지역 신협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협약식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전국 130개 협동조합이 신청했다. 신협은 심사를 거쳐 최종 11개 협동조합을 선정했으며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협동조합은 오는 10월 말까지 약 5개월 동안 각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계층 대상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제작,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접근성 개선, 돌봄·환경·문화 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신협은 사업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동조합과 지역 신협을 1대1로 연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동조합의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 지역 신협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협은 선정 단체에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판로 지원 플랫폼 등 내부 인프라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성과공유회를 열어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한다.

'협동조합 상생 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는 2013년 신협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협력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시범사업을 거쳐 2021년부터 정례 사업으로 운영되며 협동조합의 자립 기반 조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해하고 해결하는 주체"라며 "지역 신협과 협동조합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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