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노리는 불법도박·사채, 금융교육으로 막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아동 7000명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7년부터 아동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올해는 온라인 불법 도박과 불법 사채, 개인정보 유출 등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산하는 금융 위험 요소를 반영해 교육 내용을 보강했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어부바가 알려주는 올바른 신용'을 주제로 구성됐다. 교안 2종과 교재 1종, 교구 1종으로 제작됐으며 전국 235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에 총 7500개의 교재와 교구가 무상 배포된다.
교육 과정은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협동 게임'을 시작으로 신용의 개념과 중요성, 신용점수 관리 방법, 금융사기 및 불법금융 예방 등 4단계로 구성됐다. 이미지와 활동지, 놀이형 교구를 활용해 아동들이 신용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 교육에서는 청소년 사이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온라인 불법 도박과 불법 사채 사례를 다룬다.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함께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불법 금융의 위험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협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개발한 교재를 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고영철 신협재단 이사장은 "아동과 청소년을 노리는 금융 범죄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며 "올바른 신용관리와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은 "이번 콘텐츠는 신용의 중요성과 금융사기 예방에 필요한 내용을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며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과 올바른 금융생활 실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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