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logo

ad
ad

HOME  >  정치

경기도, 파주 2040년 도시기본계획 승인...인구 76만 ‘평화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한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05 08:17

GTX-A·평화경제특구·미래교통망 반영한 도시 청사진 완성
1도심·2부도심·7지역중심 체계 구축으로 균형발전 가속화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경기도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북부의 대표 성장거점인 파주시가 2040년 인구 76만명 규모의 ‘평화경제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GTX-A 개통을 비롯한 광역교통 혁신과 평화경제특구 조성, 미래형 교통수단 도입 등을 담은 장기 도시발전 청사진이 확정되면서 파주의 도시 미래가 한층 구체화됐다.

경기도는 5일 파주시가 수립한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향후 20년 이상 도시의 성장 방향과 공간구조, 토지이용, 교통, 환경정책 등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도시의 미래 비전을 결정하는 핵심 정책 나침반 역할을 한다.

◇GTX 시대 맞은 파주, 인구 76만 자족도시 청사진

이번 계획의 핵심은 도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인구 구조 재설계다.

현재 약 54만명 수준인 파주시 인구를 2040년까지 76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GTX-A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각종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특히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은 최종 선정 여부를 조건으로 반영해 과도한 인구 산정을 방지함으로써 계획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도시공간 또한 무분별한 난개발을 억제하면서 체계적인 성장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전체 행정구역 673.96㎢ 가운데 기존 개발지역인 시가화용지 50.769㎢를 유지하고 미래 수요에 대응할 시가화예정용지 38.105㎢를 확보했다.

반면 585.086㎢는 보전용지로 지정해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1도심·2부도심·7지역중심… 균형발전 도시구조 구축

이번 계획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파주시의 공간구조 재편이다.

GTX-A와 신규 개발사업으로 변화하는 도시 중심축을 반영해 ‘1도심·2부도심·7지역중심’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특정 지역에 기능이 집중되는 기존 도시 발전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별 특성에 맞는 기능을 분산 배치하는 미래형 도시전략이다.

운정·교하생활권은 주거·문화·교통이 집약된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금촌·조리생활권은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을 기반으로 한 경제 성장거점으로 육성된다.

문산생활권은 임진강 생태자원과 DMZ의 상징성을 활용해 문화·관광·생태휴양 중심지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각 생활권이 독립적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화경제특구·UAM까지… 미래 100년 준비하는 도시전략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도시 확장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교통 패러다임 변화까지 반영했다는 점이다.

파주 LCD산업단지와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평화경제특구 구상은 향후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한 경제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는 경기북부대개발과 서부 SOC 대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파주를 한반도 평화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비전으로 평가된다.

교통 부문에서도 혁신적 변화가 예고된다.

국가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계획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GTX-A 역사, 주요 생활권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교통체계 구축이 계획에 포함됐다.

이는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산업 유치와 도시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도는 이번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계기로 파주시가 안보 규제와 성장 제약을 넘어 평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미래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파주 도시기본계획 승인으로 파주시가 평화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평화경제특구 사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