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 국제 전시회 단체관 운영…12개 기업 326건 상담
6개 기업 MOU 체결...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교두보’ 확보

수출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이 실제 수출 상담과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9일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 2026)과 태국 방콕 식품 전시회(THAIFEX 2026)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 12개사가 총 326건, 약 3000만 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단체관을 운영하며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의 80%, 편도 운송비, 통역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전시회 참가에 따른 기업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소비재전서 K-브랜드 경쟁력 입증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는 ㈜프롬바이오코스메틱, ㈜에이치비글로벌, ㈜에이징랩, ㈜엔피오브이, 흑색건강, 해빙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생활용품과 미용, 식품 분야 제품을 선보이며 총 108건, 약 368만 달러(약 55억원)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K-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현지 유통업체와 인플루언서들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성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프롬바이오코스메틱과 ㈜에이징랩, 해빙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태국 식품전서 2632만 달러 상담 실적
시는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3대 식품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THAIFEX 2026에도 단체관을 운영했다.
전시회에는 ㈜베오베와 원글로벌코리아를 비롯한 지역 식품기업 6개사가 참가해 총 218건, 약 2632만 달러(약 395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트루코퍼레이션, ㈜푸르농, 농업회사법인 부즈앤버즈 미더리는 태국과 베트남 바이어들과 현장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소원컴퍼니는 전시회 핵심 공간인 ‘뉴 투 마켓 스트리트(New To Market Street)’ 부스에 소개되며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수출 초기 단계 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 전시회를 준비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용인시 단체관 참가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전시회를 준비하고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