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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CT, 저축은행 연계투자 1년간 1866억원 공급

입력 2026-06-11 09:12

1년간 중저신용자에 평균 11.01% 금리 적용

PFCT, 저축은행 연계투자 1년간 1866억원 공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온투금융사 PFCT(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저축은행 연계투자 서비스 1년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AI 기반 신용평가 기술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 공급을 확대하면서도 낮은 연체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PFCT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17개 저축은행의 투자금을 연계해 총 1만683명의 중저신용자에게 1866억 원 규모의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중간 성과 당시 취급액은 342억 원, 참여 저축은행은 8개사였다. 이후 6개월 만에 취급액은 약 5.5배로 늘었고 참여 기관도 17개사로 확대됐다. 분기별 취급액 역시 첫 분기 71억 원에서 마지막 분기 1082억 원으로 증가했다.

대출 이용자들은 주로 중저신용층에 집중됐다. 전체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나이스(NICE) 기준 743점이었다. 신용점수 700~799점 구간이 전체의 63.31%를 차지했고, 600~699점 구간은 22.35%로 집계됐다. 전체 차주의 85% 이상이 은행권 이용이 쉽지 않은 중저신용층인 셈이다.

금리 경쟁력도 나타났다. 1년간 취급된 대출의 가중평균 금리는 11.01%였다. 이는 햇살론 평균금리와 저축은행 사잇돌2 대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대출의 31.15%는 연 10% 이하 금리로 실행됐다.

건전성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PFCT의 연체율은 0.37%로 집계됐다. 이는 저축은행업권 평균 연체율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상당수 대출이 장기 상품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PFCT는 이러한 성과가 자체 AI 신용평가 시스템인 '에어팩(AIRPACK)'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신용점수 외에도 상환 능력과 현금흐름, 미래 부실 가능성 등을 분석해 차주별 위험 수준에 맞는 금리와 한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대출 수요는 생활 안정 목적이 대부분이었다. 평균 대출금액은 174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출의 83.67%가 생활비 목적이었으며, 1000만 원 미만 대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수환 PFCT 대표는 "AI 기반 리스크 관리 기술이 중저신용자에게도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1년이었다"며 "온투금융 기술과 저축은행 자본을 결합한 민간 중금리 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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