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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비대면 구매 확대 '중고차도 라이브로 보고 산다'

입력 2026-06-18 09:38

라이브 방송·상담으로 비대면 구매 경험 고도화

리본카 중고차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전문 장비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이미지 제공=리본카)
리본카 중고차 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전문 장비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이미지 제공=리본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라이브커머스가 유통업계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시장에서도 실시간 방송과 영상 상담을 활용한 비대면 구매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커머스 분석업체 라방바 데이터랩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2년 2조 원에서 지난해 4조 원대로 성장했다.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판매 방식이 패션과 뷰티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 경험이 늘어나면서 차량 상태를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고 상담받는 비대면 구매 방식이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 기아인증중고차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등도 라이브 상담과 온라인 방송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차량마다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 이력 등이 달라 정보 비대칭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소비자가 차량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비대면 거래에서는 실시간 소통과 정보 공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리본카는 2020년 업계 최초로 실시간 자동차 라이브 방송 '리본쇼'를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쇼호스트와 전문 세일즈 매니저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형식의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차량 외관과 실내 상태, 주요 기능 등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소비자가 차량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1대1 맞춤형 라이브 영상 상담'도 운영 중이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차량과 상담 일정을 선택하면 전문 세일즈 매니저와 실시간 영상 연결을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온라인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세부 상태를 상담 과정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리본카는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를 인천 청라와 부산에 구축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 매입부터 점검, 상품화, 출고까지 직접 관리하는 직영 품질관리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자체 차량 품질 점검 기준인 'RQI(RebornCar Quality Inspection)'를 적용하고 있으며, 리컨디셔닝센터는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7년 연속 중고차 워크숍 프로세스 인증을 받았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리본카는 2024년 기준 라이브 방송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섰다. 누적 시청 시간도 4000시간을 돌파하며 비대면 중고차 거래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은 차량별 상태 차이가 크고 소비자가 이를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실시간 소통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투명한 비대면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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