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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프랑스 비바테크서 경기도 DX기업 글로벌 투자유치 지원…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9 09:15

다쏘시스템·KIC 유럽, 3자 MOU 체결…디지털 제조기업 8개사 투자자 매칭·IR 지원
일부 기업 투자 검토 성과 및 해외 시장 협력 확대…“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강화” 강조

17일 ‘비바테크(VivaTech) 2026’ 경기도 DX존에서 김현곤 경과원장(가운데)과 다쏘시스템 프레데릭 바셰(Frédéric Vacher) 혁신 총괄(Head of Innovation)(왼쪽), KIC 유럽 황종운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과원
17일 ‘비바테크(VivaTech) 2026’ 경기도 DX존에서 김현곤 경과원장(가운데)과 다쏘시스템 프레데릭 바셰(Frédéric Vacher) 혁신 총괄(Head of Innovation)(왼쪽), KIC 유럽 황종운 센터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과원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기술 전시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도내 디지털 전환(DX) 기술기업들의 글로벌 투자유치와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과원은 19일 경기도와 함께 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제조 분야 기업 8개사를 선발해 전시 참가를 지원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연결부터 투자 전략 수립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비바테크는 미국 CES,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전시회로 평가받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투자자와 혁신기업, 대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첨단 제조기술 등 미래 산업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경과원은 이번 참가를 단순한 전시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IR 컨설팅, 투자자 매칭,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을 사전에 지원하며 글로벌 투자 환경에 맞춘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다.

◇글로벌 투자자와 연결…실질적 성과도 도출
경과원이 17~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경기도 DX존을 운영하고 있다./경과원
경과원이 17~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경기도 DX존을 운영하고 있다./경과원
행사장 내 ‘경기 DX존’에는 산업용 디지털 트윈 기술을 보유한 ㈜유비씨와 AI 기반 패션 가상모델 솔루션 기업 ㈜엔엑스엔랩스 등 도내 유망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시연과 비즈니스 상담, 투자자 대상 IR 피칭을 진행했다.

특히 개막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경과원과 프랑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èmes), KIC 유럽이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기업들은 다쏘시스템의 첨단 제조 소프트웨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같은날 열린 ‘Tech along the Seine River’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와 현지 투자기관,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기업들이 유럽 시장 진출과 투자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실질적인 투자 검토 성과도 이어져 건설현장용 자율주행 콘크리트 표면 가공 로봇을 개발한 ㈜아이티원은 유럽 현지 기업으로부터 57만5천 달러 규모의 투자 검토 제안을 받았다.

AI 기반 작업관리 및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인 ㈜다비다는 유럽과 아프리카(짐바브웨) 정부 교육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솔루션 실증(PoC)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신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비바테크는 전 세계 유력 바이어와 투자자가 모이는 국제 무대”라며 “경기도와 경과원의 전략적인 지원 덕분에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해외 시장과 협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8일 개최된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경기 DX존 참가기업과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해외 투자사를 대상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표하며 후속 투자 협의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비바테크는 세계 투자자와 혁신기업이 만나는 글로벌 기술 혁신 플랫폼”이라며 “경기도 글로벌 스케일업 통합 플랫폼을 통해 해외 VC 매칭부터 투자 연계, 현지 파트너 발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후속 투자 협상과 현지 파트너 발굴을 지속 지원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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