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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비엑스, 中 의료관광객 대상 ‘미모업글’ 운영

입력 2026-06-23 08:37

위챗 기반 플랫폼으로 상담·예약 서비스 제공

 그루비엑스의 위챗 기반 의료관광 플랫폼 ‘미모업글’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그루비엑스)
그루비엑스의 위챗 기반 의료관광 플랫폼 ‘미모업글’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그루비엑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의료관광 시장이 외국인 환자 200만 명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환자 유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위챗 미니프로그램 기반 의료 매칭 플랫폼 '미모업글'을 중심으로 중화권 환자 유치 사업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모업글은 중국인 환자가 플랫폼에서 병원 정보와 시술 가격, 의료진 이력 등을 확인한 뒤 상담과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병원은 환자 유입 채널 확보와 함께 상담·예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의료관광 시장 환경도 변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0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 환자는 약 61만9000명으로 전체의 30.8%를 차지하며 국가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방식이 과거 여행사나 브로커 중심에서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최근에는 샤오홍슈와 위챗, 숏폼 콘텐츠, 실제 이용 후기 등을 바탕으로 의료기관을 직접 비교·선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그루비엑스는 샤오홍슈 콘텐츠 운영과 현지 고객상담, 병원 고객관리시스템(CRM) 연동 등을 통해 중화권 환자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중국 환자들은 가격 정보와 후기, 상담 응대 속도, 예약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병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중화권 의료관광 시장에 특화된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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