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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랩, 바르셀로나서 융합예술 쇼케이스 개최

입력 2026-06-23 08:57

바르셀로나서 한국 융합예술 창작자 글로벌 진출 지원

아트코리아랩, 바르셀로나서 융합예술 쇼케이스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산하 아트코리아랩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소나르+D 2026'에서 국내 예술기술 융합 창작자들의 글로벌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카사 요자 데 마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융합예술 분야 작가 7개 팀이 참가해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부스와 피칭 세션에는 약 5000명의 해외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했다. 참가 작가들은 작품 전시와 함께 단독 발표 세션을 통해 창작 배경과 기술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며 해외 유통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소나르+D는 세계적인 전자음악 축제인 소나르 페스티벌의 산업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기술, 혁신 산업이 만나는 대표적인 국제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아트코리아랩은 2024년 첫 참가 이후 3년 연속 한국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식스도파민의 '댄스 가챠 머신', 신교명의 '기원: 부유하는 감각', 엄지효의 '바르도', 이중민의 '향일군락', 이현민의 '탁상 위의 판테온', 박선미의 'PPP I : 포스트 피지컬 프로토콜', 얄루의 '신인호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참여 작품들은 인간과 기술의 관계, 노동, 감각, 신화, 사회적 연결성 등 다양한 동시대적 주제를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풀어냈다. 현지 관람객들은 실험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접근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스페인 카탈루냐 공영방송 3CAT 뉴스에 소개되며 현지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소나르+D 관계자들은 한국 예술기술 분야의 창의성과 완성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중민 작가는 "작품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기회를 얻었다"며 "예술계뿐 아니라 해양산업과 도시재생, 연구 분야 관계자들과도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아트코리아랩을 중심으로 국내 예술기술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한국 융합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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