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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3%, 마이크론 6.7%↓...엔비디아, 5거래일 연속 약세 이어가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6-27 05:33

애플 3%, 마이크로소프트(MS) 5.7% 테슬라 1.2% 반등...구글, 2.2% 하락 마감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국 반도체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4%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3% 떨어진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6.7% 급락했다. 대만 TSMC는 약보합으로 인텔은 3.4% 하락했다.

빅테크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2% 떨어진 반면 전날 6% 넘게 급락했던 애플은 3.14% 반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5.7% 급등했다. 테슬라 1.2%, 아마존은 2.5%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반도체주들의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간) 반도체주들의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5만1876.11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7353.4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4% 내린 2만5297.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반도체주의 부진은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있다는 소식 영향이 컸다.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과 AI 관련 종목 전반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IPO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P모건 트레이더들은 보고서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이 지연될 경우 AI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바이털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연구원은 “오픈AI의 IPO 연기는 AI 인프라 투자 속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은 전날 일본 증시에서 12% 넘게 급락했다.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일부 반도체주의 주가가 지나치게 오른 만큼 업종 순환이 7월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향후 12개월 동안은 반도체와 AI 인프라 종목이 시장을 계속 웃도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유로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추가 인상해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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