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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안전 언어장벽 없앤다”…안전보건공단, 당구스타 스롱 피아비 ‘명예 안전리더’ 위촉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29 00:18

2010년 한국으로 시집 온 캄보디아 출신 여자 프로당구 대표선수

26일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왼쪽 6번째)이  인천에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오른쪽 7번째)를 ‘명예 외국인 안전리더’로 위촉한 후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26일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왼쪽 6번째)이 인천에서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예방을 위해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오른쪽 7번째)를 ‘명예 외국인 안전리더’로 위촉한 후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안전보건공단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캄보디아 출신 당구스타와 손 잡았다.

공단은 지난 26일 인천에서 캄보디아 출신 프로당구 선수 스롱 피아비를 ‘명예 외국인 안전리더’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선수가 가진 상징성과 영향력으로 외국인 노동자 안전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한국에 시집 온 스롱 피아비 선수는 최근 LPBA 통산 10승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여자 프로당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 중이다. 또 캄보디아에 학교를 설립하고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단은 올해 외국인 노동자의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산업현장 내 안전보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안전리더 250명을 선발해 전국적으로 운영 중이다.

안전리더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귀화자 등 한국어와 모국어 소통이 가능한 인력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안전교육 통역, 안전문화 캠페인, 현장 안전수칙 안내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스롱 피아비 선수는 향후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예방 행사 참여, 대국민 안전리더 활동 소개, 월간지 게재 등 다양한 명예 안전리더 활동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김현중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안전에는 국적과 언어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스롱 피아비 선수가 가진 상징성과 영향력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업장에는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보건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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