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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건강협회, 中 AI 산업안전보건 현장 견학…“국내 도입 우수사례 발굴”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30 10:16

스마트 안전보건·응급관리 정책·의료재활 첨단기술 등 확인

/직업건강협회
/직업건강협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보건 시스템을 살펴보고 국내 산업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현장 견학에 나섰다.

직업건강협회는 지난 22일부터 닷새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산업보건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국은 세계적 수준의 AI 산업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전방위적인 AI 산업안전보건 정책과 기술을 도입 하고 있다. ‘AI+ 이니셔티브’를 통해 산업보건과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고위험군 산업 현장에서는 컴퓨터 비전기술 활용 등 AI 기반 스마트 작업환경 관리와 사고 예방에 특화돼 있다.

이번 연수는 협회 회원 보건관리자 10여명이 함께해 중국의 제조업 분야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스마트 응급환자 관리 시스템, 의료재활 분야 스마트 시스템과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국내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협회는 중국 정부의 대표적 응급재난 관리기관인 ‘쑤저우 응급센터’를 방문해 응급관리 조직·운영 시스템, 재난 대응 매뉴얼, 안전관리 정책 등 중국의 응급재난 관리 시스템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센터 관계자는 센터의 운영관리 현황 설명과 함께, 응급재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사투리 통역 시스템과 응급환자 신고자의 심폐소생술 위치와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조정하는 시스템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업건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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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협회는 중국 쿤산 한국 엠케이전자(MK Electron) 생산법인을 방문해 반도체 패키징 공정과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연수 참여자들은 생산라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작업환경 관리, 응급상황 대응체계 등 산업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운영 현황 설명을 듣고, 반도체 제조공정의 위험요인 관리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의료재활 로봇과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인 푸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가 운영하는 ‘로봇 전시장’을 방문해 의료재활 및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발전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회는 국내 의료재활 분야 및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로봇 기술 등 AI 기반 기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직업건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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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일정으로 협회는 ‘2026 상해 국제의료기기 박람회(CMEH)’를 참관, 최신 글로벌 의료기기 및 건강관리 솔루션 기술 등을 돌아보며, 국내 산업보건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직업건강협회 이복임 회장은 “이번 산업연수는 중국 스마트 안전보건·응급관리 정책 및 제도, 의료재활 분야의 첨단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국내 산업보건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국내 산업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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