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경제

배럴,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30만7219주 매입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7-13 12:49

다음달 31일까지 장내 취득 예정...3년 연속 배당·지난해 자사주 소각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워터스포츠 의류 기업 배럴이 주가 안정과 주주환원을 목적으로 1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배럴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30만7219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취득 예정 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예정 취득 주식 수를 전체 금액으로 나누면 산정 기준 가격은 주당 약 3255원이다. 실제 취득 수량과 매입 금액은 취득 기간의 주가와 거래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럴
/배럴
배럴은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가치와 회사가 판단하는 중장기 가치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이거나 시장 수급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매입만으로 주가 상승이나 주당 가치 개선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배럴은 최근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 1주당 75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전년보다 50%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약 8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했다. 소각한 주식은 발행주식 수에서 사라진다. 회사가 보유하는 자기주식과 달리 다시 시장에 매각할 수 없다.

회사는 2023년 흑자로 돌아선 뒤 원가와 재고, 판매관리비를 조정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영복과 래시가드, 수영용품 등 주력 제품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배럴은 중국 천마스포츠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 채널과 제품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본업과 별도로 외부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배럴은 지난해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회사는 투자 금액과 지분 규모, 투자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배럴 관계자는 "3년 연속 현금배당과 지난해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을 확대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