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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중국·일본 공략 본격화…해외 사업 확대

입력 2026-07-14 08:11

최혜원 대표 현장경영 가속…중국, 일본 연내 수출 본격화

형지I&C 주요 브랜드가 아시안핏 경쟁력을 노하우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부터 본(BON), 예작, 캐리스노트 화보
형지I&C 주요 브랜드가 아시안핏 경쟁력을 노하우로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부터 본(BON), 예작, 캐리스노트 화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형지I&C는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진출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현지 파트너십과 유통망 구축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달 상하이에서 중한기업진출지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회 관계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유통 현장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중국 숏폼 플랫폼 더우인에 공식 브랜드 계정을 개설하고 왕홍과 협업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를 앞세워 현지 홈쇼핑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현지 유통사 패션넷이 상품 바잉을 진행하며, 이후 일본 소비자 체형과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생산해 11월 첫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은 홈쇼핑 플랫폼 숍채널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형지I&C는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현지화 전략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기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체형이 유사한 소비자를 고려해 개발한 '아시안핏' 설계 경험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예작'은 2013년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849만 장을 기록했다.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도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는 과정"이라며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전략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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